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2/12/07
탐그루라는 소설에서 병법을 가르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교관: 적군이 오는데 길이 두 갈래다. 하나는 좁고 빠르다. 하나는 넓고 느리다.
   어떻게 막겠는가? 어디를 막겠는가

답변이 여러가지 나왔습니다.
1. 좌측 길 혹은 우측 길
2. 두가지 다 막아야 한다.

그러자 교관은 전부 답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예상하지 못한 다른 제3의 길이 답이다.
실전에서는 상식이나 예상을 깨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상상력의 한계까지 넘어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안보도 이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부로 넘겨짚어 오판해도 문제지만 생각 안 하고 안이하게 대응하는 것도 문제 같습니다. 글을 읽고 나니 소시적에 읽은 소설의 한 부분이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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