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허탁)
테일러 (허탁) ·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려 합니다
2022/12/28
이제는 기성 세대에게도 익숙해 진 말인 '중꺾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LOL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프트 선수의 말이자, 메시나 한국 국가 대표팀과도 잘 어울려 월드컵 기간에도 많이 회자된 말이죠. 스포츠 계에서 많이 쓰인 이 말을 올해 가장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인물 중 하나는 스포츠와 전혀 관련 없는 인물인,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현 우크라이나 대통령입니다. 그는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한 전쟁을 이끄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기 어려웠을 결정을 내렸고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젤린스키가 가졌던 꺾이지 않는 마음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되었습니다. 전문가에 따라 의견을 다르지만, 대체적인 의견은 푸틴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위한 정치적 치적을 쌓음과 동시에 지정적학적으로 러시아에 위협이 되는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합병하고자 하는 것이 이 전쟁의 목적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침공 당시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절망적이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국력 차이는 마치 어른과 어린 아이 같았죠. 그나마 기대할 만한 것은 타국, 서방 세계의 지원이었으나 그 역시 러시아와의 전면전 위험성과 외교적 문제들 때문에 희박한 가능성 뿐이었습니다.  세계 각 국의 언론들은 단 몇 일 안에 러시아가 전쟁을 승리로 가져갈 것이라고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젤린스키 대통령이 측근들과 함께 트위터에 올린 영상
 
  젤린스키는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었습니다. 전쟁이 벌어진 이상,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단순히 권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러시아의 최우선 목표가 되었다는 의미기도 했으니까요.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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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을 전공했고, 더 공부하는 중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넓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대해 글로 의견을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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