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오해 2 - 초강력 잡식 동물 인간

opri
opri · 성격,심리,대화 전문가입니다.
2023/02/15
맛을 위해서 건강을 담보로 삼다
맛을 위해서 인간은 건강을 담보로 테스트를 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베큐다. 바베큐가 맛있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기를 구워먹지 말고 삶아 먹으라고 아무리 강조를 해도 바베큐를 먹는 일을 그만두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기를 굽는 과정에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고 분명히 말을 해줘도 당장 죽는 것은 아니니 여전히 바베큐를 먹는다. 어찌 바베큐뿐이겠는가. 루왁커피도 살펴보면 매우 이상한 모습이다.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지만 소화가 되지 않으니 배설물에 커피 원두가 그대로 나오게 된다. 물론 세척을 한다고 하지만 똥 속에서 나온 건데 이상하지 않은가. 난 실제 그 똥을 선물로 받아 본 적이 있다. 정말로 똥 같아 보인다.(냄새는 그리 나지 않았다.) 매우 위생적이지 않지만 루왁커피는 여전히 비싼 커피로 팔린다.

@Heri Susilo

뭐니뭐니해도 '술'보다 더 건강에 안 좋은 것이 있을까? 하지만 더 많이 마시지 줄이지는 않는다. 좋은 기분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 술을 중단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특정 술은 몸에 좋다는 식으로 의미를 부여해 약주를 만든다. 소주에 뱀을 넣어서 숙성시키면 건강에 좋은 물질이 생길까? 여전히 주성분은 알코올이며 뱀의 몸에 있던 세균이 밖으로 나왔을 수도 있다. 위험한 뱀의 신비한 힘이 술에 더해져 몸에 좋을 것처럼 마시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목숨을 걸고 그와 같은 술을 먹는다. 심지어 수요가 있어 비싸게 거래가 되니 인간의 욕구가 그와 같은 이상한 행동을 하게 만든다. 
맛을 위해서 인권을 무시하다
위에서 소개한 것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일이라면 지구촌 전체에 영향을 미친 일도 있다. 많은 희생을 가져왔고 여전히 그 문제는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단맛'에 대한 욕구다. 단맛을 좋아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맛있는 것을 어떻게 하겠는가. 심지어 단맛을 내는 당...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감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성격∙심리∙대화를 객관적이고 분석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알려주는 글을 씁니다. 그래서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전보다 훨씬 상쾌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평생지식을 얼룩소에서 공개합니다. 기대해주세요.
30
팔로워 35
팔로잉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