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알벗] 디지털의 시대에 리터러시를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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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벗 인증된 계정 · 함께 알아가는 친구, '알벗'입니다
2022/01/21

안녕하세요. 함께 알아가는 친구, 알벗입니다.

몇일 전부터 기사 하나를 골라 생각을 정리하는 '큐레이션 글쓰기'를 해오고 있는데요, '데일리 알벗'이라는 이름을 붙여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문해력에 대한 시사인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간단히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문해력이 '문자를 해독하는 능력'이라는 조금 더 협소한 의미라면 리터러시는 '문자와 맥락을 읽어내는 능력'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저는 리터러시라는 말을 사용하겠습니다.

왜 리터러시인가?

리터러시가 가장 문제되는 영역은 교육과 정치인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는 더 좁은 의미의 문해력과 관련된 우리나라 교육계의 관심을 드러내주는 흐름을 소개하고 있죠. 학생들의 문해력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는 통계에서부터 문해력 문제를 조명하는 방송이나 다큐멘터리까지 교육 전문가들과 학부모의 관심이 뜨거운 듯 합니다.

이 인터뷰 기사가 흥미로운 점은 조병영 한양대 국어교수과 교수는 청소년의 문해력 감소를 보다 큰 문화적 맥락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죠. 조 교수가 지적한 내용을 제 의견을 덧붙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문해력은 다른 의미를 가진다.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인문사회 교육에서는 '좋은 길을 비판적으로 읽고 함께 토론한다'는 교육 방법이 널리 퍼져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나왔고 대학도 국제학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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