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TSMC 손잡자 고립된 삼성, 초격차 기술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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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SK하이닉스 TSMC 기술협력 …엔비디아 AI반도체 공급망 동맹 합류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TSMC와 기술동맹을 맺으면서 AI를 앞세운 엔비디아의 반도체 공급망에 삼성전자만 소외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위기 극복 키워드로 강조한 ‘기술력’을 앞세워 이러한 위기를 헤쳐나갈 전망이다. 
 
SK하이닉스와 TSMC는 모두 엔비디아 거래 업체로 각각 고대역 메모리(HBM) 공급과 AI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고 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학습에 가장 적합한 반도체란 점이 알려지자 시장을 주도하는 가장 강력한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엔비디아의 GPU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TSMC와 동맹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와 TSMC의 경우 주력 사업이 AI 반도체 분야에서 크게 겹치지 않는다. 
 
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부터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까지 반도체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다. SK하이닉스와는 HBM 분야에서, TSMC와는 AI 반도체 위탁생산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TSMC가 기술동맹을 맺고 이를 대대적으로 발표하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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