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 alookso 에디터
2024/03/21
지난해에 비해 꽃이 늦게 피는 느낌입니다. 꽃샘추위가 3월 중하순까지 이어지는 걸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죠. 경주 등 남부지방에서는 지난해의 이른 개화 때문에 올해 벚꽃 축제 기간을 당겼는데, 다시 한 주 미뤄야 할 상황이라고 합니다. 원래 대로라면 이번 주말부터 축제가 열려야 하지만..., 아직 벚꽃은 발아만 보고됐고 개화 보고가 없습니다.

지구 기온은 3월 다시 역대 가장 더운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한반도는 어떨까요. 기상청 자료로 알아봤습니다.

1973년 이후 전국 3월 1~20일 평균 기온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올해 3월 20일까지는 이례적일 정도로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52년 가운데 20위 수준이었습니다. 꽃...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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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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