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될 때.

김인호
김인호 · 글 한 줄 쓰는게 유일한 취미생활
2022/02/25
 저는 아닌 척 하지만 조금은 많이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 일부러 저를 드러내려고 더 노력하는 편이죠.

 말을 할 때, 무언가 일을 할 때, 항상 다른 사람의 생각을 걱정 했습니다.
잘 해냈을 땐 안도의 한숨을, 잘 안 되었을 땐 더 큰 눈치를 봤죠.

9번 잘해도 1번의 실수를 더 강렬하게 기억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저는 가끔 무언가 걱정이 되고 불안할 때 우선 잘 안되었을 때를 생각해 봅니다.

그럼 대부분 모든 일이 경제적 손실 혹은 물리적 피해 보다는
저 자신이 만들어낸 생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최악의 상황의 피해였습니다.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전 잘 안되었을 때의 스트레스를 미리 받아들입니다.
그걸 받아 들이지 않고선 이미 정해진 결과에 겁먹어 아무 것도 못하게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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