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는 코스피에 상장된 펀드이다. 나는 지난해 4월부터 이 펀드의 주식에 꽂혀 꾸준히 매수해 현재 57주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겨우 스물이었던 내가 맥쿼리인프라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맥쿼리인프라는 코스피에서 배당 수익률로 최상위권에 위치한 종목이다. 게다가 배당을 하는데 있어서 1년에 두 번 배당을 하기 때문에 배당락에 의한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그리고 맥쿼리인프라는 펀드이기 때문에 펀드의 순이익 이상을 배당할 수도 있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

맥쿼리인프라는 민투법에 규제를 받기 때문에 국내의 도로, 철로, 도시가스, 항만, 에너지 시설 같은 사회 간접 자본에만 투자가 가능하다. 따라서 경영진이 그동안 실적을 입증해온 자산을 제외한 다른 자산에 투자할 기회조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를 조금 덜고 시작할 수 있는 액티브 펀드이다.

맥쿼리인프라는 새로운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기존 자본금을 활용하거나 유상증자 혹은 차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2021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