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과제. 교육과 민주주의 읽기 시작
김누리님의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읽었다.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이 그리 녹록하지 않으며, 앞으로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나라가 겪어온 역사를 알지 못하고는 그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내 삶의 방향을 알기 위해서도 그러하지만, 또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 교사로서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현재 내 삶의 배경이 되고 있는 이 나라의 역사를 살피고, 그 역사의 뒤안길에 있는 내 안에 스며든 것은 무엇인지, 그것은 과연 괜찮은 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두가지 공부를 병행해야 할 것 같은데, 첫째는 대한민국에 관해서다. 대한민국에 속해 있는 한 이 나라의 특수성에 의한 시대적 이데올로기와 문화가 내게 스며들지 않을 수 없다. 어떤 부분에서는 비판없이 당연하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