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슬린나무
교육에 대한 고민들을 나눕니다
[독서노트] 자녀가 싫어 라고 말할 때 아빠로서 나는?
[책한줄나눔] 자녀교육. 나아님을 경험하기 전까지 결코 나됨을 경험할 수 없다.
[책한줄나눔] 자녀교육. 나아님을 경험하기 전까지 결코 나됨을 경험할 수 없다.
‘나 아님’(not-me)을 먼저 경험하기 전까지는 결코 ‘나 됨’(me)을 이룰 수 없다.그것든 나무들과 덤불로 가득 찬 좁은 땅에 집을 세우려고 애쓰는 모습과 같다. 먼저 일정한 공간에 있는 나무와 덤불을 베어 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집 짓는 이을 시작할 수 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진실하고 분명한 정체성의 측면을 발견하기 전에, 먼저 당신이 어떤 사람이 아닌지를 분명하게 한정 지어야 한다.(No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102)
유아는 생후 5개월에서 10개월 사이에 인생의 중요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엄마는 나와 같다”의 단계에서 “엄마는 나와 같지 않다”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아이들은 엄마와 맺고 있었던 수동적 연합에서 벗어나 외부 세계에 대한 능동적 관심으로 옮겨 간다. 밖에 크고 신나는 세상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속에서 활동하고 싶어 한다. 전문가들은 이 기긴을 ‘부화(hatching)’ 또는 ‘분화’(differenti...
[책한줄나눔] 정서적 대상 항상성이 부족한 나를 어떻게 채우나
제3차 교육권 확보 집회 네가지 요구, 그리고 교사 주도의 협의체가 필요해 보임
제3차 교육권 확보 집회 네가지 요구, 그리고 교사 주도의 협의체가 필요해 보임
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했다. 온수역에 주차하고 아내와 플랫폼에서 서울로 가는 전철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플랫폼을 두리번 거렸다. 우리처럼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사람들이 있는지 살폈다.
8월 5일 토요일, 서울 경복궁역 앞에서 열린 교육권 확보 집회를 다녀왔다. 날은 더없이 맑았지만, 태양은 작렬했고, 걷는데 땀이 구슬처럼 흘러내렸다. 앰프에서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아졌고, 함께 따라 걸으며 앉을 곳을 찾았다. 검은 물결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집회를 참여하는 선생님들은 질서 정연했고, 채 앉지 못하여 서 있는 교사들도 시민들이 지나다니는데 불편함 없도록 건물 벽 쪽으로 달싹 붙어 있었다.
20여분 늦었지만 앉을 곳을 찾을 수 없었다. 가다가 다시 진영 반대쪽으로 건너가야 했고, 우리가 왔던 경복궁 돌담 쪽으로 되돌아가야 했다. 그러나 거기도 이미 어디까지인지도 모를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경찰이 그쪽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통제하...
이주노동자, 미등록이주민의 실상을 담은 책 <로지나 노, 지나>
교육 시스템의 문제는 학생인권조례와 관계가 멀다
왜 내 블로그는 인기가 없을까
새학기 아이들을 어떻게 만나야 할까? '가르침은 예술이다' 책읽고 소감 나누기
새학기 아이들을 어떻게 만나야 할까? '가르침은 예술이다' 책읽고 소감 나누기
‘가르침은 예술이다’는 기독교적 가르침 또는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고, 실제적인 교수방법, 학습을 위한 학급 조성 방법에 관한 기독교적 접근 방법 탐구에 초점을 맞추었다.(14쪽) 그러나 꼭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여러 부분에서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고 학급을 어떻게 세워가야할지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르침의 사생활화는 전적으로 전문가답지 않은 것이다’(29쪽)라는 말이 와 닿았다. 이어서 ‘가르침은 우리 모두가 공헌하는 공동의 노력이며 과정이어야만 한다’(30쪽)에 격하게 동의한다. 이전 학교에서 해 왔던 일들이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과 수업이었다. 함께 하는 분들이 동의만 한다면 나는 언제나 이 부분을 실천할 준비가 되어 있다.
“개인과 개인주의자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개인들은 함께 전체를 이루고, 공동체를 구성하고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주의자들에게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이들은 무질서한 바위더미를 이루고 있는...
교사가 아이들과 세상을 바꾸다. 책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독서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