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준
권승준 인증된 계정 · 운수회사 직원
2022/10/25
김진태, 또는 정치가 경제를 흔드는 방식에 관하여
강원도에서 레고랜드 개발을 위해 강원중도개발공사라는 시행사를 세우고 그 회사를 통해 대출을 일으켰다.  지금까지 레고랜드 관련 사업비가 총 4500억원 가량 들었다. 그 중 2050억원을 대출로 조달했다. 강원도가 이 대출의 지급 보증을 해줬다. 그래야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돈을 빌려주기 때문이다.  중도개발공사는 레고랜드 개장 후 받을 수익 및 레고랜드가 들어선 중도 일대를 개발해 매각해 빚을 갚을 계획이었다.  올해 5월 레고랜드가 개장하면서 대출 만기도 다가왔다. 문제는 올해 금리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부동산 경기도 함께 주저앉았단 점이다. 상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중도 일대를 개발해 매각해도 갚을 돈이 412억원 가량 모자란다는 계산이 나왔다. 일단 채권단과 내년까지 대출 만기를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선취이자까지 냈다.  그런데 김진태 지사가 사고를 쳤다. 만기 연장을 하루 앞둔 9월 28일 법원에 중도개발공사의 회생신청을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전후 맥락과 발...
조
조민준
2022/10/27
호미로 막을 것을...
한국정치
가래로 막게 생겼네요, 2,050억으로 막을 걸 50조로. 아니,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면 막 일방적으로 발표할 게 아니라, 측근과 신중히 상의한 다음 정확한 워딩으로 이야기했어야죠.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지금 예민한 금융 시장에 어마어마한 바윗돌을 던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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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조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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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얼룩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