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업, 하고싶은 사람은 있나?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고,
백화점에서 판매직을 하고 있다.
판매직을 하면서 더 좋은 브랜드로 이직을 하고싶다 라는 욕심은 생겼지만
문득 생각해보게됐다.
주변에서 세일즈가 하고싶어서 시작했던 사람이 있었는지 말이다.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하루종일 일어서서 근무를 해야하는 매장도 많고.
고객들의 정말 까다롭거나, 정말 소소한 요청까지도 웃는 얼굴로 응대해줘야하는 일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상품을 판매하고 새로운 트랜드를 익히고,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즐거운 일도 많지만
그리고 또, 그 누군가는 해야하고, 할 일이겠지만
나라면, 어릴적의 나였다면 내 미래와 나의 욕심과 혹은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이 있었다면
지금 나는 이 일을 하고있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