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23/10/29
놀라서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렸다는 사람, 딸이 친구를 잃었다는 사람, 자고 일어나보니 부재중 전화가 수십 통 찍혀있었다는 사람, 참사 발생 직전까지 이태원에 있었다는 사람
각자의 상황과 경험은 모두 달랐지만, 위로의 말과 노래를 나눈 마음은 서로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참사 1년을 맞으며 그 마음들을 다시 헤아려 봅니다.
그 마음에는 이념과 정치 논리가 차지할 자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이념 전쟁'의 유탄이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아직 5시간 남았습니다. 대통령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