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5분혁신.경영] 꿈과 비전, 미션은 보여주기 식의 성과 목표가 아니에요
2023/09/14
[방구석5분혁신=안병민] “넌 꿈이 뭐야?” 언제부턴가 우리는 꿈을 이야기하고, 비전을 말합니다. 만약 없다고 하면? '생각 좀 하고 살라'며 구박 받기 십상입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타박도 이어집니다. 하지만 진짜 한번 짚어볼 일입니다. 그런 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지 말입니다.
두 명의 식당 사장님이 있습니다. 10년 뒤 꿈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한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제 꿈은 외식업계 CEO입니다. 10년 후 100개의 매장을 가진 회사 대표가 될 겁니다.” 또 다른 사람의 대답은 조금 다릅니다. “꿈이요? 전 그런 거 생각해 본 적 없는데요. 전 그저 우리 가게 오시는 분들이 맛있게 잘 먹고 간다며 제게 건네는 미소, 그거면 충분합니다.”
두 명의 식당 사장님이 있습니다. 10년 뒤 꿈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한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제 꿈은 외식업계 CEO입니다. 10년 후 100개의 매장을 가진 회사 대표가 될 겁니다.” 또 다른 사람의 대답은 조금 다릅니다. “꿈이요? 전 그런 거 생각해 본 적 없는데요. 전 그저 우리 가게 오시는 분들이 맛있게 잘 먹고 간다며 제게 건네는 미소, 그거면 충분합니다.”
전자가 ‘목표 추구형’이라면 후자는 ‘심리적 만족형’입니다. ‘목표 추구형’은 미래의 ‘꿈’이 이루어진다 상상하면 가슴이 뜁니다. 꿈과 비전을 향해 ‘설정한 목표’를 하나씩 달성하면서 결과에 얼마나 가까워지고 있는지 그 ‘달성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반면 ‘심리적...
* [방구석5분혁신]의 안병민 대표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교(HSE) MBA를 마쳤다. [열린비즈랩] 대표로서 경영혁신·마케팅·리더십에 대한 연구·강의와 자문·집필에 열심이다. 쓴 책으로 《마케팅 리스타트》, 《경영 일탈》, 《그래서 캐주얼》, 《숨은 혁신 찾기》, 《사장을 위한 노자》가 있고, 편집 감수한 책으로 《샤오미처럼》, 《주소가 바꿀 미래사회와 산업》, 《에잇 블록 협상 모델》이 있다. 다양한 칼럼과 강의, 자문을 통해 "경영은 내 일의 목적과 내 삶의 이유를 실재화하는 혁신의 과정"이라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