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8
제비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어린시절, 봄에 시작되고 어제부터 인가 검은 턱시도를 입은 새들이 젓은 진흙과 마른 풀잎으로 처마에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비고오면 빨렛줄이나 할머니가 싸앗걸이로 쓰시시는 줄에 매달려 비를 피하는 모습을 멍하니 처다본 기억이 납니다. 사람과 친한 제비의 집짓기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혹시나 떨어 질까봐 받침을 만들어 주는 집도 있고 , 집이 완성되는 부부제비가 번갈아 알을 품는 모습이 참 정겨웠죠. 어느날 울움소리와 함께 입을 벌리는 새기 제비들이 엄마와 아빠 제비들의 먹이를 기다리죠. 파리, 메뚜기등 곤충을 한입 물고온 어미를 보면 서로 먹여달라는 쌔끼들의 아우성 소리가 아직도 눈에 아른 거립니다. 동화에서 나오는 박시를 물고 와서 흥부에게 부자를 만들어 주는 ..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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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유년 시절 제비에 대한 좋은 추억을 한가득 갖고 계시네요. 안 그래도 근래 서울에서는 제비를 모니터링하시는 시민분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겨운 제비들과 같이 살아가는 그런 공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말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