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조언, “김건희는 관저를 떠나야 한다.”
2023/12/08
“김건희는 관저를 떠나 근신해야 한다.”
- “다수당을 보며 분노가 치밀지만 고개를 돌려 대통령실과 여당을 보면 참담한 실망감에 한숨이 터져 나온다.” 동아일보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보수 언론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 “김건희가 백을 받았든 안 받았든 몰카 공작의 저열함과 비도덕성은 줄어들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함정 몰카라해서 김 여사 행동의 비도덕성이 감면되지 않는다.”
- 이기홍(동아일보 대기자)은 김건희 명품백 논란을 두고 “이번 사건이 보여준 상상 초월의 세계는 세 종류”라고 분석했다. “국민에게 배신의 상처를 안겼다”면서 “이번 건은 다르다”고 했다. “하나는 상상 초월의 저질스러운 공작 행태고, 둘째는 상상 초월의 허접한 사람 관리 및 경호 시스템이고, 셋째는 대통령 부인이 보여준 상상 초월의 행동이다.”
- “‘김건희 리스크’는 총선과 나라의 진로에 지속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면서 “하루빨리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관저를 떠나 서초동 자택 등 사가(私家)로 거처를 옮겨 근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년 전과 비슷하다. 이대로면 참패.”
- 조선일보 지면에서 공포가 느껴진다. 국민의힘이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49석 가운데 6석 정도를 건질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늘 당장 투표하면 민주당이 150석 이상 차지할 거라는 분석도 나돈다. “골든타임을 흘려 보내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김형준(배재대 교수)은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 지지율은 32%까지 떨어졌다. 전국지표 조사(NBS) 결과다.
- 내일 투표한다면 어디에 투표할 거냐는 질문에 민주당 36%에 국민의힘 31%로 역전됐다. 중도층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0%로 더블 스코어로 벌어졌다.
“‘수포당’으론 희망이 없다.”
- 정우상(조선일보 정치부장)의 말이다. “민심 이반의 이유를 찾고 당 대표부터 말단 당직자들까지 밤샘을 해도 모자랄 판에 아직 여유만 부리거나 꽁무니를 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