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수
이민수 · 나도 노는게 제일 좋다...
2023/04/13
새로이 학교에서 사회학과 수업을 들으면서, 사귄 친구가 한 명 생겼습니다. 그 (아마 제 예전 일기? 글?에서 보셨겠지만) 철학과 친구인데, 좀 더 이야기해보면서 가까워졌습니다. 어째선지 사회학과 친구는 안생기고 철학과 친구가 생기네요...

그간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 가지 새로이 안 사실은, 이 친구가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증법적 유물론의 세계관,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 철학관이 세상을 보는 방식과, 철학이라는 커다란 스케일의 도구가 사회 현상을 어떻게 보는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자연과학 분야에서 출판되는 사회과학의 가치판단을 다루는 '사회정의'라는 제목이 담긴 논문들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깨달았습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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