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회귀=순간이 영원하다! 니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세번째 이야기
2024/04/29
나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이하 차라투스투라)에 대한 첫 번째 평론 “초인”편, 두 번째 평론 “삶에 꼭 의미가 있어야 하는가_힘에의 의지”에 이어서 세 번째 시간, “영원 회귀”에 대한 평론을 하고자 합니다.
이번 “영원 회귀”편을 통해서 차라투스투라에 대한 평론은 일단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원 회귀”에 대한 이해와 소화가 된다면 사실상 차라투스투라에 대한 이해는 모두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며, 또한 단순히 차라투스투라가 아니라 니체 철학, 니체의 사상에 대한 이해가 거의 다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인의 의미와 개념, 힘에의 의지의 의미와 개념이 각 각 서론과 본론이었다면 “영원 회귀”는 결론에 해당하는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영원 회귀”가 “초인”과 “힘에의 의지”에 비해서 오해와 오독(誤讀)이 가장 심한 개념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로 인해서 니체 철학과 사상에 대한 가장 크고 고약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영원 회귀”에 대한 이해는 더욱 중요합니다.
“영원 회귀”에 대한 몇 몇 저명한 전문가들의 해석은 불교의 “윤회/윤회론”이나 “원형론적 세계관”, “운명론” 등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니체의 진술을 분석해보기 전에, 우선 우리는 “영원 회귀”라는 용어, 개념에 대한 기본적인 확인을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번역’이라는 과정을 꺼꾸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영원 회귀”에 대한 용어적 이해
“영원 회귀”에 대한 용어적 이해
영원 회귀의 독일어 원문은 Ewige Wiederkunft des gleichen 입니다. Ewige는 보통 영원이라고 번역하고, Wiederkunft는 회귀, 귀환이라고 번역합니다. des gleichen는 마찬가지의, 동일한 것의 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동일한 것의 영원한 회귀가 정확한 직역입니다. 동일한 것들이 영원히 돌아온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기계적인 직역입니다. 그리고, 모든 오해와 오독의 출발점입니...
국부론 - 자본론을 잇는 "탈(Post) 자본론"의 출현을 희망합니다.
반(反)핵 운동과 같은 반(反) AI 운동의 출현을 희망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신찬수 감사합니다~
영원회귀가 저런 뜻이었다니... 정말 잘 읽었습니다.
@서툰댄서 도움이 조금 되셨다니 감사합니다.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니체의 영원회귀 개념은 듣기는 했어도 항상 알 듯 말 듯 했는데 다른 내용들과 더불어 말씀해 주신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우셨다면 제 잘못입니다.
제가 더 이데올로기로 번역하는 능력을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신참 이등병입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철학은 어렵네요.
고전이 가치는 당대의 맥락이 현재의 필요성으로 이어져야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래서 뭐 어쩌라구?"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없게 되지요.
집중하면서 글을 읽다가, 중간에 집중력이 가출해 버리는 바람에 끝까지 집중을 못했습니다.
아마 지금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다음에 다시 집중해서 해독해 보겠습니다.
오랜 서유럽적 전통, <완벽한 이데아와 이것의 찌그러진 그림자인 현실의 이원론, 이성과 정신의 주체성과 육체와 몸의 노예성의 이원론, 이데아와 이성과 정신은 합법칙성과 고귀한 운명을 대변하며, 현실과 몸과 육체는 우연과 기형과 혼란스러움을 대변하는 이원론, 하지만, 결국 이데아와 이성과 정신으로 모든 것이 수렴되어 동일해지고, 통일되는 동일성의 세계> 였습니다.”(힘에의 의지 -니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두 번째 이야기)
글을 읽다가....
이 부분은 양시론자인 저에게 꽤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원회귀가 저런 뜻이었다니... 정말 잘 읽었습니다.
@서툰댄서 도움이 조금 되셨다니 감사합니다.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니체의 영원회귀 개념은 듣기는 했어도 항상 알 듯 말 듯 했는데 다른 내용들과 더불어 말씀해 주신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철학은 어렵네요.
고전이 가치는 당대의 맥락이 현재의 필요성으로 이어져야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래서 뭐 어쩌라구?"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없게 되지요.
집중하면서 글을 읽다가, 중간에 집중력이 가출해 버리는 바람에 끝까지 집중을 못했습니다.
아마 지금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다음에 다시 집중해서 해독해 보겠습니다.
오랜 서유럽적 전통, <완벽한 이데아와 이것의 찌그러진 그림자인 현실의 이원론, 이성과 정신의 주체성과 육체와 몸의 노예성의 이원론, 이데아와 이성과 정신은 합법칙성과 고귀한 운명을 대변하며, 현실과 몸과 육체는 우연과 기형과 혼란스러움을 대변하는 이원론, 하지만, 결국 이데아와 이성과 정신으로 모든 것이 수렴되어 동일해지고, 통일되는 동일성의 세계> 였습니다.”(힘에의 의지 -니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두 번째 이야기)
글을 읽다가....
이 부분은 양시론자인 저에게 꽤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