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맛집만 가요”…고물가 치인 외식업계 양극화 심화

ledesk
ledesk 인증된 계정 · 소통하는 新개념 언론, 르데스크
2024/04/30
소비자 10명 중 7명 구매 전 전보 수집…낯선 소비 기피현상

ⓒ르데스크
3고 시대(고물가·고금리·고환율)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업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외식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돈을 쓸 때 깐깐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서다. 가격과 품질, 서비스 등을 꼼꼼히 따진 뒤 본인의 기준을 충족할 때에만 지갑을 여는 식이다. 검증된 맛집은 경기침체에도 소비자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곳은 폐업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온라인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 순으로 정보를 미리 검색한다고 응답했다. 

지나치게 꼼꼼한 소비패턴은 양극화 현상으로 이어진다. 조금이라도 유명세를 얻거나 고객들이 몰리는 서비스나 제품들 3고시대에도 큰 타격이 없는 반면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기피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직장인 김하연(29·여)씨는 “요즘 시기가 어려운 만큼 괜한 곳에 돈 쓰고 싶지도 않고 돈을 쓰고도 다른 곳보다 못하면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797
팔로워 145
팔로잉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