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연결을 믿었던 ‘네안데르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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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인증된 계정 ·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2024/05/13
▲네안데르탈인 복원 조형물 ⓒWikimedia
수천 년 전 지구상에서 사라진 ‘네안데르탈인’.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보다 몸집이 더 크고 두개골 모양은 럭비공의 모양이었다고 해요. 때문에 상안부는 튀어나오고 눈썹 부분이 도드라지게 돌출돼있는 외모를 갖고 있었죠. 지능이 높지 않다고 알려져 덜떨어진(?) 사람을 묘사할 때 쓰이곤 합니다. 비하하는 용어로 말이죠.

그런데 이들은 약 30만 년 동안 지구에서 생존하다가 어떤 이유에서 인지 사라졌습니다. 학자들은 여러 가지 이론을 바탕으로 이들이 30만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와 왜 사라지게 되었는지 연구하고 있어요.

지난 5월 2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네안데르탈인의 비밀’은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세 가지 질문을 풀어갑니다. ‘네안데르탈인은 누구였을까?’, ‘그들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데도 왜 사라졌을까?’라는 질문을 말이죠.

📌네안데르탈인의 보호와 연민 의식
▲네안데르탈인의 비밀 ⓒ넷플릭스 캡처
네안데르탈인의 연구는 고고학자 랠프 솔렉키가 1951년 이라크의 샤니다르 동굴을 발굴한 이후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10구의 네안데르탈인 유골을 발굴했는데요. 발굴된 유골에서는 네안데르탈인 사이에서 '보호와 연민'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들이 나옵니다😲.

샤니다르 1호에서는 오른쪽 머리를 다쳤고 시력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어요. 팔 아래쪽도 마비되었고 골절의 흔적도 여러 군데 있었죠. 관절염이 심한 것으로 보아 사냥에 직접 참여하진 못했지만, 늙은 나이까지 생존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샤니다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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