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Platform P엔 OO이 없다!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플랫폼피(Platform P)가 있습니다. 플랫폼피는 작은 출판사와 출판 생태계의 다양한 작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포구에서 설립한 창작 공간이고, 책덕도 얼마 전까지 오픈오피스에 입주해 있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입주했을 때는 교통편이 편리하고 건물이 깔끔하다는 인상만 받았습니다. 내부 디자인도 시원스럽고 예쁘다는 정도만 느꼈었죠.
플랫폼피 2층 라운지 모습, 흰색 바닥과 기둥이 보이고 벽쪽으로 책이 가득한 책장이 이어져 있다. 천장에는 조명이 가득하고, 양쪽으로는 작은 테이블과 식물도 보인다.
사진 대체 텍스트
1, 2) 2층 라운지, 곳곳에 책장과 식물
3) 세미나실 책상과 의자가 나란히 붙어있고 바닥에는 파란색 카페트가 깔림
4) 책과 노트북, 창문밖 건물 풍경
<로스트 보이스 가이>를 위한 첫 미팅 때 커플이었던(지금은 부부^ ^)비장애인인 유정 님과 시각장애인인 헌용 님이 방문했을 때, 두 분이 언급을 한 뒤에야 건물 오른쪽에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된 엘리베이터가 있고, 각 공간이 연결되는 곳에 '이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비장애인 상태에서 걷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다 보니 몰랐고 평평하지 않은 바닥이 거슬렸던 적이 없어서 몰랐던 것이죠.
플랫폼피에는 없는 '이것' 무엇일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