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쯤 전인가요? 얼룩소에서 수돗물을 마셔도 되는지에 대한 이슈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수돗물 품질은 매우 높습니다.
국가상수도종합시스템에는 내가 사는 동네의 수돗물이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만족하는지 여부가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우리 집의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이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전문가가 나와서 직접 검사해주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또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수돗물이지만 막상 수돗물을 마시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하네요.
1년 전에 올라왔던 최깨비님 글에서 인용한 수돗물 먹는실태 조사에 따르면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사람은 아주 적구요, 대부분은 정수기로 정수해서 먹거나, 보리 등을 넣어서 끓여 먹거나, 먹는 샘물을 사서 마신다고 합니다.

<서울신문>이 인용한 OECD 조사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수돗물을 먹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는데요, 네덜란드 87%, 스웨덴 86% 등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5% 내외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네요.

사실 수돗물의 우수한 품질이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투명하게 정보가 공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을 음용하는 비율이 낮은 통계를 보았을 때 매우 비과학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돗물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1+1을 100이라고 하는 세력일 수가 있습니다. 이런 비과학적인 세력과는 싸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편 <전북일보>의 보도한 수자원공사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