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째 접어든 이-하 전쟁, 팔레스타인 사상자는 줄지 않았다

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 alookso 에디터
2023/11/16
10월 7일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16일 40일째를 맞았습니다. 그간의 충돌 양상을 지도에 표현했습니다. 초록색은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 붉은색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충돌입니다. 원의 크기는 단일 충돌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를 반영합니다. 인터랙티브 페이지(https://sciencesay.shinyapps.io/I_P_conflict/)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ACLED, 그래픽 윤신영 alookso 에디터


발발 40일째를 맞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팔레스타인의 일방적 피해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전쟁 극히 초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사망자가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인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룩소는 전 세계 무장 폭력 사건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미국의 비영리조직인 무력 충돌 위치 및 사건 데이터 프로젝트(ACLED)의 데이터를 이용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무력 충돌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쟁 발생 40일째인 16일 공개한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쟁이 시작된 10월 7일부터 이달 10일까지의 무력 충돌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한 달 남짓 사이에 4634건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한 무력 분쟁 수는 822건입니다.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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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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