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분기 근대 서머리 II
2024/07/06
12.지금까지 고려된 주장은 경제 전체의 자본 축적, 자원 배분, 시장 수요 또는 대다수 가구의 결정을 형성하는 제도에 관한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그러한 차이가 실제로 존재했으며, 이는 자아, 우주 및 경제에 외생적인 기타 주제에 대한 유럽인의 생각이 문화적으로 특정한 변화로 스며든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유럽의 독특한 발전 경로에 대한 가장 유명한 문화적 설명은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이 많다. 그들 모두는 대다수 생산자의 활동보다는 경제의 "지배적인 높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 모두는 사회적 기대를 통해 굴절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식된 가치가 기본적, 생물학적, 생존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상대적으로 거의 관련이 없는 상품의 생산, 소비 및 유통에 중점을 둔다. 장거리 무역에는 결코 만날 일이 없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했기 때문에, 이 상업은 또한 전략적 위치를 점유한 상대적 소수에게 지역적이고 다면적이며 대면적인 시장에서 가능한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이윤율의 가능성을 허용했다. 따라서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이 강조한 것처럼, 15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가장 위대한 상인들의 '자본주의'는 완전 시장의 조건과 가장 닮지 않은 곳에서 번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러한 종류의 교환이 특히 잘 발달된 시스템을 "자본주의"라고 부른다. 그러한 사회에서는 신용과 금융 수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자본은 일반적으로 더 많은 것을 축적하기 위해 배치되며, 그러한 축적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재구성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자본주의'의 문화와 정치경제는 모두 우리가 지금까지 논의한 일상생활 및 시장경제의 세계와 별도로 다루어져야 한다. 왜 유럽이 생태학적 제약을 완화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제도적, 생태적, 정세적 이유를 두고 산업 혁명에 대한 이러한 제약의 중요성을 검토해 볼 것이며, 이어진 "동서" 분기점에서는 서유럽의 운명과 서유럽이 최근 또 하나의 여행자가 되었던 노동 집약적이고 자원 절약적인 경로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