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세대포위론을 제시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관한 심층분석을 했습니다. 캐스팅보터 구독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겹치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 부정평가율이 높아지고, 내년 선거에서 여당 심판론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결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월 2째주 정기 조사기관 결과를 살펴보면 갤럽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를 기록했지만, NBS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33%로 거대 양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습니다.

갤럽의 4월 1째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기대 조사에 의하면 ‘현 정부 지원 여당 다수 당선’은 36%에 불과했지만 ‘정부 견제 야당 다수 당선’은 무려 50%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 정권 심판론이 우세했습니다. 

집권 1년차도 되지 않아 이토록 강한 심판론에 직면한 현 정부도 놀랍지만, 대안으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오르지 않는 지지율 또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왜 윤석열 정권의 지속된 실정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을까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던 2번의 순간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2019년 7월까지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 2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이끌면서 국민들에게 높은 호감도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19년 8월 조국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처음으로 호감도(44%)보다 비호감도(47%)가 높아지는 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