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0/24
정말 좋은 지적해주셨네요.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책이 있었죠. 이 책을 읽은 뒤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사용하는 말 중에 정말 차별적인 말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후 그런 언어를 발견할 때마다 뜨끔하곤 합니다. 제가 내뱉은 말 중에 혹시 그런 단어가 있었을까 뒤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우리말 중에는 정말 별 생각없이, 그럼에도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만한 말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사회는 특히 약자에 대한 언어 배려가 부족하죠. 어린이들은 약자고요. 노키즈존은 아이들이 문제 일으킬 소지가 있는 자로 미리 인식되어 거부당하는 것이죠. 사실 어른들 중에도 문제 일으키는 분들이 참 많은데 말이에요.(제가 자영업이라 이건 정말 확실합니다.ㅠㅠ)
이렇게 아이들이 소외되는 공간이 많은 것도 속상한데, 언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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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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