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끄 상뻬, 내가 사랑한 두 얼굴
2023/08/16
우리에게 <꼬마 니콜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삽화가, 장 자끄 상뻬.
니콜라 시리즈 외에도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자전거 못 타는 아이> 등의 동화와 좀머씨이야기의 삽화 역시 유명하다.
그리고 <상뻬의 어린 시절>이라는 책이 있다. 책에서 인터뷰를 통해 상뻬가 회상하는 유년기는 학대로 점철돼있다. 그 학대의 심각도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판단하겠지만..
그런데 유년기 보호자들에 대한 상뻬의 태도가 굉장히 독특한데, '그들은 어쨌든 최선을 다했을 거예요. 저는 그래서 전혀 원망하지 않아요'하는 태도를 보인다. 상뻬씨가 이 글을 볼 가능성이 전혀 없기에 하는 말이지만, 미안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