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인가

메리 오닐 · 메리 오닐
2024/02/28
오쇼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아이들을 양육한다는 생각은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기껏해야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도울 수 있을 뿐이지, 그들을 '양육할' 수는 없다. 그런 생각은 말이 안 될 뿐만 아니라 매우 해로운 것이다. 아이들은 물건이나 건물이 아니다. 아이들은 나무처럼 자란다. 그러므로 자라는 것을 도울 수는 있다. 토양에 비료를 주고, 물을 주고, 햇빛이 잘 드는지를 지켜봐줄 수는 있다. 그러나 나무를 잡아늘여서 자라게 만들 수는 없다. 스스로 자라야 한다.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도울 수는 있지만 키우거나 양육할 수는 없다."

"자신이 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깊은 침착함과 고요가 내면에 자리잡는다. 긴장을 풀고 모든 것을 그냥 내버려둘 수 있다. 아무도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와는 반대로 새로운 성질과 차원의 사랑을 처음으로 알게 된다. 생물학적인 의미의 사랑이 아니라 다른 어떤 관계보다도 친밀함에 가장 근접한 사랑이다."

"사랑은 고정된 관계가 아니다. 사랑은 '관계'가 아니라 계속해서 '관계를 맺어가는' 일이다. 관계라는 말은 이미 모든 것이 끝난 상태를 가리킨다. 관계라는 말은 명사이다. (...) 사랑은 영원히 지속하는 현상이다. 사랑은 진행형이다. 그것은 동사이지 명사가 아니다. 우리는 왜 관계를 맺어가는 아름다운 일을 일정한 관계로 고착시켜 버릴까? (...) 나는 계속 관계를 맺어가라고 말한다. (...) 상대방을 찾고 탐색하라. 서로 사랑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라. 서로에게 새로운 존재가 되는 길을 찾아라. 각 개인은 무한하고 마르지 않으며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신비의 존재이다. (...) 더 많이 알수록 상대방은 신비롭다. 사랑은 끝없는 모험이다."

"사랑에 빠졌을 때 명상하는 것을 잊지 말라. (...) 사랑은 자기 안에 있는 모든 혼란과 혼돈을 의식하도록 만들어준다. 이제 명상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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