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온에 대한 당신들의 생각은?

복편
복편 · 굴러가는 나의 일상
2023/11/07
어제, 오늘. 기온의 변화

어제까지만 해도 낮에는 반팔을 입을정도의 포근한 날씨였지만 갑자기 오늘 기온이 뚝 떨어졌다. 주변에서는 너무 추워졌다며 패딩을 꺼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아우성이 가득이다.

그런 아우성 사이에서 나홀로 '드디어 지구가 제 기온을 찾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환호했다.

그동안 항상 수능이 다가오는 이맘때쯤이면 '수능한파' 라는 말이 붙을 정도의 오싹한 추위가 일상이었다. 내가 수능을 봤던 날도 눈이 펑펑 내리고 롱패딩으로 온몸을 꽁꽁 감싸지 않으면 못 견딜 날씨였다.  그런데 곧 수능인데도 낮에는 반팔을 입고 생활이 가능하다니 너무 기괴하지 않은가.. 그렇게 '겨울은 오긴올까'라는 생각이 들던 중 오늘 드디어 온도가 내려간 것이다. 어찌 환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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