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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엔지니어
2023/03/29
문재인이 재임 시절 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연평해전 전사자 유족들을 초청한 후에 대북 평화노선 팜플렛을 나눠진 게 논란이 된 적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대북 쇼를 위해 자기 가족을 죽인 세력을 좋게 봐달라는 짓을 할 수 있냐"라며 대갈 했으나, 나는 속으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는 법이고, 적대집단의 업보와 악함보다 상황의 나쁨을 더 문제시하는 사람이라면 "이제 전쟁 그만하고 평화를 얻고자 내가 힘쓰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팜플렛을 나눠준 게 아닐까 이해해 봅니다.
상황의 악함을 사전에 방지하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함의. 윤석열이 문재인과 닮은 첫번째 대목입니다. 다만 친북반일과 친일반북이라는 점에서 대립합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사상적으로 한국 우파는 뉴라이트와 다소 커플링되어 있고 좌파는 NL과 커플링되어 있다고 봅니다.
우선 NL의 사상은 2차대전 직후 양강 냉전 국면으로 급격히 전환하면서 미-소 임의로 영토를 그으며 우리 민족의 자결권을 앗아간 결과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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