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순번제로 하는 것일수도 있고
진작에 리투아니아로 정해진것일수도 있겠지만
리투아니아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한다는거 자체가 러시아 입장에선 위협적으로 느껴질겁니다. 

리투아니아는 WTO(바르샤바 조약 기구) 소속 국가가 아니라
아예 소비에트 연방 소속 국가였습니다.
라트비아, 에스토니아까지 합쳐서 발트 3국이라고 불렸죠.
(에스토니아와 비슷한 민족인 핀란드는...러시아 제국의 일부였으나
소련이 정복에 실패해서 소련에 편입되진 않았습니다.)
소련 내에서 가장 경제 수준이 높았고
문화적으로도 서유럽적이었으며(과거 폴스카, 스웨덴의 일부)
소련 붕괴 때 가장 먼저 독립한 나라들입니다.
하여튼 리투아니아 등이 NATO에 가입한 것-즉 NATO의 동진-은 러시아 입장에선 배신이며 위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