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천년사'로 보는 역사의 '민족성' 문제 1

ingyun
ingyun · 험난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보통시민
2023/08/10
호남 역사학계 논란의 중심 : '전라도 천년사'

지난 5월 광주와 전남, 전북 역사학계를 뜨겁게 달군 논쟁거리가 바로 '전라도 천년사'이다. 초창기 논쟁은 '일본서기'를 인용한 사실 자체만으로 비판받고 심지어는 집필진과 이를 옹호한다는 이유로 지역 학자들과 교수들을 '강단사학자'라는 이름을 붙여가며 이른바 '식민사관'논쟁으로 끌어가는 형국이다.

'전라도 천년사'는 2018년부터 5년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213명의 필진을 모아 24억원을 들여 전 34권으로 편찬한 책이다. 이 내용 중 백제와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면서 '일본서기'의 지명과 기록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식민사학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민족감정에 호소하는 '강단사학' 비판 논리

왜 그들은 '강단사학'이자 '식민사학'으로 비판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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