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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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중앙정치권에선 2024년에 치러질 총선의 전초전으로 성격 규정을 마치고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있다. 오는 10월11일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이야기다. 언론들도 양당의 역학관계로만 바라보고 있다. 강서구청장 선거는 서울 구청장 선거들 중에서도 유독 양당의 한 곳이 우세를 가져가지 못 하는 그야말로 민심의 바로미터와 같은 상징성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계열 5회, 국민의힘 계열 4회 등 막상막하였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김승현 후보가 48% 12만5408표를 얻어,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51% 13만2121표)에게 석패한 바 있다.
▲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모습. <사진=TV조선 캡처>
김 전 청장이 구청장직을 상실(대법원에서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8.15 특사로 복권됐고 직후 “강서구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만큼, 귀책 사유로 인한 보궐선거라는 점을 개의치 않고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이 결정한 김 전 구청장의 운명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막을 것 같지도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들이 넘쳐난다. 총 13명(박상구·이창섭·경만선·한명희·김용연·장상기 전 서울시의원/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김양정 전 청와대 행정관/나채용 환경연합 운영위원/문홍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이현주 강서미래포럼대표/윤유선 민주당 전국여성위 부위원장)이나 출마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정치적 네임밸류가 있는 인물은 없지만 치열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충분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까지 당 장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전략 공천을 해서라도 중량감있는 후보를 꽂는 카드를 선택할 것 같다. 여기까진 권력 게임에 매몰된 중앙정치권의 스토리에 불과하다.
 
거대 양당 말고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낸 인물이 있다.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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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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