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이 난무하는 시대
2024/05/25
여전히 방은 존재하고 사물들도 방안에 가득하고, 망가지기는 했지만 산, 바다, 들판, 사막도 어딘가에 아직은 존재하지만 18세기의 감수성과 침묵의 아늑함은 지구에서 사라졌다. 침묵의 아늑함이 사라진 자리에는 소란스러움이 있다. 해가 져도 집안에서는 냉장고 소리, TV 소리가 계속 나고, 집 밖에서는 오토바이 소리가 요란하다.
예전에도 침묵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밤이 되었다고 모든 것이 침묵하지 않았고 새들이 울거나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요란했다고 말이다. 인정한다. 물리적으로 완전한 침묵이 존재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소리 하나하나를 온전히 귀 기울여 들을 수 있었고, 그렇게 듣기 위해 동원된 것, 그것이 바로 침묵이었다.
이제는 침묵을 동원할 수 없다. 아무리 침묵을 데려다 놓아...
@99kimmh
맞아요! 그런 소리들이 서울에 많아서
조용한 전주가 더 좋은 것 같아요. ^^
그 소음에 익숙해져서 진짜 소리를 못 찾아내지.
소음이 없으면 못견디는 사람들도 있지.
@나철여
고맙습니다!^^
"관광산업의 다른 이름은 소음 산업이다.."
소음이 난무한 시대 특별히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그 소음에 익숙해져서 진짜 소리를 못 찾아내지.
소음이 없으면 못견디는 사람들도 있지.
@나철여
고맙습니다!^^
"관광산업의 다른 이름은 소음 산업이다.."
소음이 난무한 시대 특별히 공감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