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안님, 저는 이번 글 취지에 딱 걸맞는 독자인 '새로 온 얼룩커' 입니다:)
제가 어휘력도 부족하고 머릿속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 내는데 많이 서툰사람입니다. 그래서 말이 쓸떼없이 많이 길어지면 어쩌나 싶지만 이 글을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현안님을 알게된건 얼룩소에 첫 입성하자마자 가장 먼저 열람한 글이 현안님의 글이었고, 하루에도 몇번씩 얼룩소 메인과 뜨는글에 자주 언급되는 현안님을 보고 얼룩소에서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임과 동시에 하나의 글에도 소위 '영혼을 갈아넣는' 수준의 글을 쓰시는 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퀄리티 좋은 글과 그에더한 수많은 좋아요와 답글, 구독자 수를 보고  처음엔 얼룩소 운영팀 중 일원이겠거니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현안님이 나와같은 일반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얼룩소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얼마전, 제 첫 뜨는글로 지정되었던 
"당신의 좋아요와 구독자 수는 얼마인가요?"
라는 글에 좋아요도 해 주시고 구독까지 해 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현안님 또한 일반적인 내 글에 그 또한 일반적으로 좋아요와 구독을 해 주신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현안님의 좋아요는 정말 본인이 생각했을 때 좋은 글에만 좋아요를 누르신다는 말에 왠지모를 고마움과 더불어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제가 이 때 왜 이 글을 쓰게 되었냐면, 부업거리 찾다가 알게 된 얼룩소라는 플랫폼이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글들을 읽으면 읽어갈수록 타 플랫폼과는 다르게 정말 '클린'하고 제 기준에서는 어느정도의 중립을 지켜간다는게 느껴지다보니 어느새 정을 붙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얼룩소 활동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단순히 "좋아요"와 "구독"의 자축글이 눈에 띄더니 댓글엔 "저는 언제 좋아요 1000개 넘어보나요"와 같은 댓글이 많이 보였어요. 또 어떤글에는 "내가 구독에 답글을 쓰면 하면 돌아오는게 없어요. 답글도 좀 쓰고 해주세요" 라는 글도 보았구요. 그런 글들이 뜨는글에 떠있고 서로 축하해요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