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허브’로서의 역할을 묻습니다 - alookso 제가 끄적끄적님께 쓴 글입니다.
답글: 아래 박현안님 글에 대한 저의 견해 적어봅니다. - alookso 끄적끄적님이 제 글에 답해주신 글입니다.

끄적끄적님과 제가 어쩌다보니 신 얼룩커와 구 얼룩커의 대표가 되어 이야기를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끄적끄적님의 글을 다시 정독하고, 어제 있었던 충돌도 다시 상기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새글로 쓰는 건, 많은 분들이 이번 논의를 통해 서운함을 털고 신 얼룩커와 구 얼룩커가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함입니다. 제 글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위 두 개의 글을 먼저 읽고 이 글을 읽으시기를 추천합니다.

끄적끄적님이 얼룩소를 알게 된 경위와 지금까지 활동해오신 내용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모두 처음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끄적끄적님을 기억하기 시작한 건, 댓글에서 저를 스타라고 표현해주신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았지요. 스타라는 표현이 너무 충격이어서 이름을 기억하게 됐고 그 뒤로 구독은 하지 않았지만, 자주 뜨는 글에 이름을 올리셔서 종종 끄적끄적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좋아요는 누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아래 설명하겠습니다. 재밌는 풍자 글을 많이 쓰셨는데 제가 몰라봤더군요.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흙회장님 영상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끄적끄적님처럼 일종의 배신감을 느끼셨을지도 모릅니다. 얼룩소의 보상 시스템은 일상 이야기 소통만으로는 절대 많은 보상을 가져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영상에 나왔던 미혜님의 사례는 그때 딱 한번 뿐이었고, 그 뒤로는 그런 활동에 대한 보상은 많지 않았습니다. 현재 권미혜 얼룩커님은 탈퇴를 하셨습니다. 이유는 복합적이고 개인적이라 제가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흙회장님 영상으로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얼룩소에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구 얼룩커들은 당황했습니다. 글을 써도 읽히지 않고 줄줄이 떠내려갔죠. 대부분 구 얼룩커들은 시범서비스 기간부터 활동해왔기 때문에 얼룩소 행동강령이나 취지를 잘 알고 시작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