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공감이 갑니다. 저의 어머니도 (청각)장애인입니다. 가장 불편하고 서러울 때는 병원에서입니다.
의학적 지식이 있다고 해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건 아니었습니다.
아픈 곳을 설명하고 이해시킬 때 불편해 하고 싫어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또한 의사소통이 안되니 보호자가 옆에서 최선을 다해서 중간에서 소통역할을 해주려 하면 자신의 영역을 침해한다고 생각하고 알아서 할테니 가서 기다리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무엇을 알아서 한다는 걸까요? 손짓 발짓 하며 오래 산 가족도 겨우 소통하는데 어쩌다 한 번 본 사람이 장애인인 어머니의 몸짓을 이해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니, 그들의 하고자 하는 처치의 과정을 큰소리로 설명한다고 청각장애인인 어머니가 알아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왜 보호자의 설명을 귀담아 듣지 않고 오만한 자세로 환자를 대하는 걸까요?
더욱 황당한...
의학적 지식이 있다고 해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건 아니었습니다.
아픈 곳을 설명하고 이해시킬 때 불편해 하고 싫어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또한 의사소통이 안되니 보호자가 옆에서 최선을 다해서 중간에서 소통역할을 해주려 하면 자신의 영역을 침해한다고 생각하고 알아서 할테니 가서 기다리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무엇을 알아서 한다는 걸까요? 손짓 발짓 하며 오래 산 가족도 겨우 소통하는데 어쩌다 한 번 본 사람이 장애인인 어머니의 몸짓을 이해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니, 그들의 하고자 하는 처치의 과정을 큰소리로 설명한다고 청각장애인인 어머니가 알아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왜 보호자의 설명을 귀담아 듣지 않고 오만한 자세로 환자를 대하는 걸까요?
더욱 황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