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가 바보같이 산 건 아니죠???

키싱구라미 · '잘난어른'이 아닌 '좋은어른'으로
2021/12/03
15년 전에 이직을 하고서 지금껏 현 직장에서 정말 밤낮없이 일 한 것 같은데 왜 이리 시간적, 경제적으로 아직도 여유가 없죠? 
요즘 유튜브에서 누구나 쉽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영상이 많이 올라오든데 그런걸 볼수록 더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택배 하시는 분들 정말 열심히 하시는데 아파트 주민들과 마찰, 과로사까지.
날 아는 누군가에게 묻고 싶은데 제가 지금까지 제대로 산 건지 아님 '제 자신이 넘 나약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사람마다 삶의 가치관이 다르긴 하지만 크게 뭔가 바라는 것도 아닌데 앞으로의 일이 걱정되면서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주변에서 '열심히만 하면 돼.' 라는 얘길 듣고 자랐고, 지금은 아이들한테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라고얘길 해 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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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런 맘으로 한 발 디뎠습니다. 좀 더 '좋은 어른'으로 나아가는 만큼 'alookso' 도 함께 커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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