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08/29
새벽 4시에도 울리는 전화와 문자에
신경질을 내다 가도
급한 일이라고 하면  당연하듯 해결해줬던 저였기에
퇴근 후에도 오는 카톡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선의였는데 너무 당연한 일이 되어버려서 그것까지도 스트레스였어요
안 받고 답장 안 해주면 너무 서운해 하더라구요..
화를 내거나..
그래서 집에 있을 땐 전화기를 꺼 놓기도 했지요
몇년 그렇게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화기를 꺼 놓으니깐 
이제는 해도 안 받는다는 걸 알고 잘 안 하더라구요
"6시 넘어서는 회사의 누구에게도 연락하지 않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철칙처럼 생각하는 일입니다.
내가 싫은 일은 그 누구도 싫은 일이기에 
왠만하면 전화 하지 않아요
(사고 쳐서 절실한 후배의 카톡은 읽어요 ㅎㅎ)
목숨이 위험한 상황 빼고는 남의 휴식을 방해하는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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