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2/12/15
전 공기업에서 공무직으로 일했습니다.
그곳은 공장 처럼 업무가 돌아가는 곳입니다.
휴식시간과 근무시간을 지키고 적당히 유두리도 있습니다.
연차, 병가, 조퇴 다 가능합니다.
몸이 안 좋으면 일이 편한 곳으로 배치해주기도 합니다.
복지비용, 성과급 다 줍니다.
빨간 날은 다 쉽니다.
건강검진이랑 성교육 같은 법정 의무교육도 매년 잘 챙깁니다.
코로나 이후로 교육은 약간 건성이 되기는 했습니다.
연장 근무 안 해도 되고 5일제 40시간만 근무하면 됩니다.

이렇게 복지가 좋은 곳입니다.

그런데 안 좋은 것도 있습니다.
그 좋지 않은 것들은 현장에서만 보이고 서류로는 말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1. 저는 그곳에서 7년5개월 일하는 동안 나이가 막내 그룹에 속했습니다.
 고령자가 많습니다. 그것도 여자분이 월등하게 많습니다. 
남자는 적고 저는 그곳에 나이가 막내 그룹이었습니다.

2. 여자분들 업무는 근력보다 손의 섬세함이 강조되는 업무에 투입 됩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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