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천국, 지금은? by 연아사랑희정

이응상 · 글쓰는 요식업 종사자

2023/01/31

"붕어 모양의 틀에 묽은 밀가루 반죽과 팥소를 넣어 만든 풀빵." - 표준국어대사전 겨울철 한국인의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은 일본의 도미빵(타이야키)을 현지화했지만, 현대사를 함께하며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중이다. 밀가루와 팥 등 반죽 재료, 불을 피우는 가스에 따라 개수와 가격이 정해져서 서민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에 오가는 이야기는 우리 인간 세상이 아직 삭막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옛날 신문은 붕어빵을 놓고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국화빵, 문화빵, 붕어빵 등의 명칭으로 불리던 풀빵은 요즘 일식 '오방떡' 혹은 '모꼬지'라는 귀에 거슬리는 이름으로 급속히 대중 속에 침투되고 있다. 오방떡은 반죽에 달걀과 우유를 섞어 종래 풀빵보다는 다소 고급화된 것으로 값도 한 개에 1백 원으로 만만치않은데 5, 6개의 오방떡 집이 모여있는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은 손이 달려 미처 구워낼 사이가 없다며 한 달 수입은...

연아사랑희정 · 퀸연아 광팬인 연아사랑희정입니다.

2023/02/01

붕어빵 천국, 지금은?

노동/인권/사회+2 경제/소비자+1 생활/사건사고+6

90년대이전에도 붕어빵 판매를 했다는 그때 그 시절을 맛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00년대 초2때 다른 아파트로 이사가고 난 후로는 팥붕어빵 보다 슈크림 붕어빵을 좋아하시는 소비자들이 늘어났었습니다. 특히 소비자 연령중 아이들은요. 슈크림맛을 더 선호했죠.

지금도 저희동네 근처에 붕어빵 장사를 하는데요. 00년대에 비해 붕어빵을 사 가는 소비자들의 수가 줄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다 물가상승과 저출산율의 영향이 크다고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