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감독: 이준석
2023/02/14
솔직히 저는 별로였습니다.
지난 7일에 있었던 비전발표회에서 천하람,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후보가 각각 '대통령공천불개입'과 '공천자격고사의무화', '당협위원장직선제', '대변인단공개선발'과 '정치발언자유보장', '전당대회비용보전제'가 한문으로 적힌 족자를 펼친 일 말입니다. 뒷배경에는 LED 판이 있는 환경에서, 가장 젊은 축에 속하는 후보들을 데리고 너무 전통적인 방법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AI 윤석열'과 같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두 가지는 확실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천하람 후보가 들었던 '대통령공천불개입'과 참신한 방법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참신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참신한 방법이었다고 하니 '그런가?' 이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 방법이 참신했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여기에서 유시민 작가의 말 한마디가 떠올랐습니다. '토론은 무기를 공급해 주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저조차도 토론을 준비할 ...
지난 7일에 있었던 비전발표회에서 천하람,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후보가 각각 '대통령공천불개입'과 '공천자격고사의무화', '당협위원장직선제', '대변인단공개선발'과 '정치발언자유보장', '전당대회비용보전제'가 한문으로 적힌 족자를 펼친 일 말입니다.
그럼에도 두 가지는 확실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천하람 후보가 들었던 '대통령공천불개입'과 참신한 방법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참신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참신한 방법이었다고 하니 '그런가?' 이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 방법이 참신했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여기에서 유시민 작가의 말 한마디가 떠올랐습니다. '토론은 무기를 공급해 주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저조차도 토론을 준비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