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가장 강조된 것은 마스크 착용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질병관리청에서는 아래와 같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공중보건청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스웨덴에 머물렀는데, 스웨덴에서는 거리를 유지하기 힘든 혼잡한 대중교통과 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가 잠깐 있었다가 곧 사라졌습니다.

코로나19 기간 활성화된 재택근무 덕분에 대중교통에서 항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었고, 병원에 방문할 일도 없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쓸 일이 딱히 없었습니다.

2021년 말, 심한 감기 증상을 느껴서 코로나19 테스트 센터에 가서 검사를 하고 돌아올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썼는데, 기침이 나올 때마다 입을 가리려고 반사적으로 마스크를 만졌던 적이 납니다. 기침에서 나오는 공기 때문에 틈이 생기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한 번 착용했던 저도 제대로 착용을 못했는데,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착용을 했다면, 과연 "올바른 착용"이 항상 가능했을까요? 가능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 권고사항에 따라 마스크를 벗은 후 손을 씻고, 다시 마스크를 쓰기 전 손을 씻고 등등이 가능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