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6
안녕하세요 미혜님
너무 안타깝고 분하네요.
저희집 1호도 어린이 집에서 7살 큰 형아가 되었는데, 얼마든지 비슷한 일을 당할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저희집 1호는 아직 자기 이름, 태권도 외에는 한글을 읽을 줄 몰라요.. ^^;
그런데 전혀 긴장되거나 초조하진 않습니다.
1호에게도 전혀 기죽지 말고 행복한 유치원, 태권도 활동을 하라고 얘기해 줍니다.
준이가 처음 걸음마 떼는 연습 때가 기억납니다. 우리 애는 언제쯤 걸을까? 왜 생각보다 조금 느린거 같지? 보통 돌이 지나면 걷는다는데 왜 걸을 생각을 안하지?
조금만 더 조급한 마음이 앞섰다면 저는 준이에게 걸음을 강요하고 제 방법을 억지로 주입했을겁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대신 말이죠.
드디어 16개월이 지나자 준이는 걷기 시작했어...
너무 안타깝고 분하네요.
저희집 1호도 어린이 집에서 7살 큰 형아가 되었는데, 얼마든지 비슷한 일을 당할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저희집 1호는 아직 자기 이름, 태권도 외에는 한글을 읽을 줄 몰라요.. ^^;
그런데 전혀 긴장되거나 초조하진 않습니다.
1호에게도 전혀 기죽지 말고 행복한 유치원, 태권도 활동을 하라고 얘기해 줍니다.
준이가 처음 걸음마 떼는 연습 때가 기억납니다. 우리 애는 언제쯤 걸을까? 왜 생각보다 조금 느린거 같지? 보통 돌이 지나면 걷는다는데 왜 걸을 생각을 안하지?
조금만 더 조급한 마음이 앞섰다면 저는 준이에게 걸음을 강요하고 제 방법을 억지로 주입했을겁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대신 말이죠.
드디어 16개월이 지나자 준이는 걷기 시작했어...
엽이 또한! 좋은 부모님과 함께 밝게 성장해 나갈 미래가 확실해서.
유치원에서 얘기해주는 그런 것들.
사실 뭐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감히 말씀드려요. ^^
먼저 배우자분 건강 회복이 우선이죠! :)
정훈님 육아와 교육에 대한 생각도 비슷해서 또 반갑네요^^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그리고 멋진 아빠 가장이신 듯 해서 넘 보기 좋습니다.
아빠의 생각이 그 집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해요.
그런 의미에서 정훈님 가정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엽이의 7세도 축하합니다! ^^
저는 대프리카로 유명한 곳에서 거주중인데 아직까지 유치원에서 교육열을 높이는건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성구 쪽으로 가면 펜트하우스 얘기가 한번씩 들리기는 하구요.)
서울에 있는 친구 집 애기는 저희집 1호와 동갑인데 영어유치원을 다니여 영어 웅변을 연습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그렇게 시킬 생각이 없습니다.
인생에서 더 중요한 부분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
물론 공교육을 부정하는건 아니에요. 기본적인 교육과정 속 최선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7세가 되면 수월해지겠다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문제들이 다가오더라구요 ^^
그래도 아직까진 1호와 한 침대에서 꼭 붙어서 자기전에 "잘자 아빠" 인사를 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2년 화이팅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훈님.
저도 결국 하던 방법을 택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도 충분히 많은 글자를 알고 있고 앞으로도 자연스레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분위기만 그런 걸까요? 다른 곳에서는 일곱 살에게 한글 읽기를 강요하지 않는건지...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글을 못 읽으면 수업이 안된다고 얘기 하더라고요...
왜 점점 더 어린 나이부터 아이들에게 공부라는 걸 강요 하는 건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는 충분히 스스로 잘 하고 있는 아이마저 자존감이 상하는 경쟁을 부추기는 우리나라 교육이 점점 심해지는 게 아닌가 해요.
이번 글을 올리고 얼룩커님들의 진심 담긴 조언에 힌트를 얻고 응원을 받네요.
다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지금첨럼 아이와 많은 얘기를 하고 아이를 기다려 주기로요.^^ 흔들리지 않고 잘 걸어 가야겠습니다.
정훈님댁 1호도 7세 형아된 것 축하해요^^
이제 시작이네요~!!
정훈님 육아와 교육에 대한 생각도 비슷해서 또 반갑네요^^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그리고 멋진 아빠 가장이신 듯 해서 넘 보기 좋습니다.
아빠의 생각이 그 집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해요.
그런 의미에서 정훈님 가정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엽이의 7세도 축하합니다! ^^
저는 대프리카로 유명한 곳에서 거주중인데 아직까지 유치원에서 교육열을 높이는건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성구 쪽으로 가면 펜트하우스 얘기가 한번씩 들리기는 하구요.)
서울에 있는 친구 집 애기는 저희집 1호와 동갑인데 영어유치원을 다니여 영어 웅변을 연습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그렇게 시킬 생각이 없습니다.
인생에서 더 중요한 부분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
물론 공교육을 부정하는건 아니에요. 기본적인 교육과정 속 최선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7세가 되면 수월해지겠다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문제들이 다가오더라구요 ^^
그래도 아직까진 1호와 한 침대에서 꼭 붙어서 자기전에 "잘자 아빠" 인사를 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2년 화이팅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훈님.
저도 결국 하던 방법을 택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도 충분히 많은 글자를 알고 있고 앞으로도 자연스레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분위기만 그런 걸까요? 다른 곳에서는 일곱 살에게 한글 읽기를 강요하지 않는건지...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글을 못 읽으면 수업이 안된다고 얘기 하더라고요...
왜 점점 더 어린 나이부터 아이들에게 공부라는 걸 강요 하는 건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는 충분히 스스로 잘 하고 있는 아이마저 자존감이 상하는 경쟁을 부추기는 우리나라 교육이 점점 심해지는 게 아닌가 해요.
이번 글을 올리고 얼룩커님들의 진심 담긴 조언에 힌트를 얻고 응원을 받네요.
다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지금첨럼 아이와 많은 얘기를 하고 아이를 기다려 주기로요.^^ 흔들리지 않고 잘 걸어 가야겠습니다.
정훈님댁 1호도 7세 형아된 것 축하해요^^
이제 시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