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1/28
전 이런 기사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고 생각해요.
투자에 대한 바탕이 잘못 잡혀있는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미국 주식은 배당으로 접근하고 회사 가치에 대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일단 돈이 벌릴 것 같으면 달려들고 보는 그런 사고방식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들은 학교교육의 부재라며 책임을 전가하지만 학교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실제로 학교에서는 경제교육을 매우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거든요)

중위연령이 이동하고 있음에도 과거 중위연령에 맞춰진 사회적 성과를 강요당하는 젊은 세대의 불안감, 입시용 교육에만 몰두하는 가정의 교육 분위기 등도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싶어요. 사회는 불안감을 낮춰주고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가정은 입시에만 국한되는 학습이 아닌 삶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부의 카테고리로 받아들여 성적보다는 생활 태도 전반에 관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나 싶어요. 학교도 학교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며 생활 속 경제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하겠고요. 

지난 2년 동안 국내외 증시는 유례없는 호황이었잖아요. 아이들이 투자해도, 아무거나 사두어도 돈을 버는 투자천국이었죠. 그런데 상대적 박탈감때문에 주가의 오르내림과 나의 자산 변화에 대한 고찰없이 그저 오른다고 묻지마 투자를 하고, 지금까지 올랐으니 계속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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