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1년 사이에 입을 옷이 없어졌다. by 청설모

젼젼 · 조용하지만 다정한사람

2021/11/10

비가 오더니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네요. 이제 겨울옷을 꺼내야 할 것 같아 옷 정리를 하는데, 왜 입을 옷이 없는 걸까요? 작년 겨울에는 도대체 뭘 입고 다녔던 걸까요? 옷은 있는데, 입을 옷은 없는 아이러니... 자연스레 눈길은 새 옷을 위한 쇼핑으로 향합니다. 저만 그러는 것 아니죠? ㅎㅎ 마침 자라, h&m 같은 SPA브랜드들은 딱 시즌 유행에 맞는 예쁜 옷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잘 내놓습니다. 실제로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해서 저도 이 브랜드의 옷들을 정말 좋아해요. 구매를 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또 버릴 때에도 큰 부담이 없거든요. 부담 없는 옷을 구매하고, 일정 기간 입고나면 재빠르게 처분하고 또다시 구매하는 거죠. 새 옷을 구매하는 것은 언제나 설레니까요. 그런데 저의 이런 소비 행태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니요? 글로벌 환경영향평가기관 콴티스 등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의류와 신발 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40억톤 가량으로, 전세...

청설모 · 궁금한 게 많은 사람

2021/11/13

답글: 1년 사이에 입을 옷이 없어졌다.

기후/환경

저도 이 문제에 대해 알게 되고 나서는 새 옷을 거의 사지 않게 되었어요. 당근이나 중고로 옷을 사거나, 이미 갖고 있는 옷을 ‘잘’ 입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고작 한 철 입을 옷을 만들기 위해 희생되는 게 너무 많아요 ㅜㅜ 환경 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국들에서 저임금을 받고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문제도 심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