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건물주가 되고 죽고 싶었습니다. (미래 건물주 필독 사항)
2022/03/08
저는 평소 공부하고 덤비기보단 적당히 알아보고 먼저 경험하자라는 철학으로 30대를 살았습니다. 이 말도 맞습니다.
어떠한 위대한 생각도 작은 실천보다 위대할 수 없다. -작가 이자카야
그래서 30대에 무작정 주변에 건물주가된 사람부터 찾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 친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건물주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 친구가 많이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의 소개로 그친구가 직접지은 건물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신축건물이고 공실도 없고 해서 의심없이 계약을 했습니다.
이사를 하고 건물 윗층의 주인세대에 살게 되었습니다. 나름 건물주라고 만족스런 몇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에 살지 않으면 모르는 하자들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고통스러웠던 것은 1층에 누군가 들어와서 걸을때마다 4층까지 울리는 진동이었습니다. 새벽에도 이소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 사실을 그 친구에게 말하고 하자보수를 요청했지만 건물 특성상 고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하늘이 노랗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자들도 고쳐달라고 요청했지만 연락도 두절되고 몇개월뒤 더 황당했던건
세입자들이 월세를 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친구가 세입자를 자기 후배로 계약해 놓고 월세도 대신 내주기로 했는데 월세를 못받아서 못주겠다고 하는것입니다.
겨우 연락이 된 그 친구가...
안녕하세요? 공감작가 이자카야 입니다. 저는 이작가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분들이 이작가야라고 편하게 불러주셔서 선술집같이 편한 작가가 되고 싶어서 "이자카야"라고 필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나를 지키는 대화 커뮤라이제이션의 저자이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커뮤니케인션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선술집 처럼 편하게 읽는 글 선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