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최초의 역사서이자, 최고의 교과서가 이렇게 완성이 되는군요..! 
내심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6편의 시리즈를 즐겁게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시리즈의 한편에 제 글을 인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이 지닌 가장 강력한 힘은 '접촉'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생각과 이해 관계가 다르더라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를 인정하고 또 같이 갈 수 있게 된다구요. 

얼룩소에서 참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참 많은 세상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요. 저 같이 편협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도 이렇게 다양한 고민을 나눠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또 즐겁습니다. 진정한 의미로써 사회인이 된 느낌이랄까요.

현안님의 시리즈를 다 읽고 나니 얼룩소 시즌2가 이제 막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