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1
지난 번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 비싼 전기요금을 감내해야 한다는 글을 썼는데요,
비용이 가장 낮은, 심지어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탄소감축 방법이 있습니다.
비용이 가장 낮은, 심지어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탄소감축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행동 변화입니다.
행동 변화, 가장 쉬운 온실가스 절감 방법
예를 들어, 음식을 직접 해먹기 귀찮을 때, 배달 대신 직접 식당에 그릇을 들고 걸어가서 포장해오는 "용기내 챌린지" 에 참여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1) 배달 과정에서 드는 온실가스와 2) 일회용 포장용기를 제조/운송/폐기하는 과정에서 드는 온실가스를 모두 줄일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일주일에 한 끼만이라도 육고기 대신 채식을 먹는 것으로도 상당량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죠.
(소를 키우기 위해서는 엄청난 온실가스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일주일에 한 끼만 채식을 해도, 자동차 400만대가 멈춰서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은 꼭 기업이나 정부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평범한 시민도 할 수 있습니다.
제안해주신 "수돗물 마시기" 또한 우리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저감 운동입니다.
수돗물 마시기로 탄소중립에 작은 실천을 해보자
유럽 여행을 가보신 분은 "탭 워터"와 "미네랄 워터", "스파클링 워터"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유럽 대부분 식당에서 "미네랄 워터"는 돈 주고 사마셔야 합니다.
"물은 셀프"이지만, 적어도 공짜로는 마실 수 있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유럽 사람들이 너무 인정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유럽에서도 물을 공짜로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심지어 "물은 셀프"인 우...
@권승준 님, 작은 거"라도" 실천도 좋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은 더 좋습니다 ^^
@Homeeun 님, 저도 그냥 수돗물 먹는데 잘 살아있습니다 ^^ 저야 아직 젊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다 수돗물 마시는데 잘 살아있으시네요~~
@전연옥 님, 네 ^^ 포인트제 참여해서 돈 받으실 수도 있고, 정수기 안 쓰고 생수 안 사먹으면 전기요금 줄어들고 생수값 줄어드니 거기서도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저도 몇년전부터 탄소포인트제 가입해서 일년에 한번씩 돈이들어 오더라구요 아마도 아시는분은 아시는건데요 그만큼 절약이 중요하더라구요 뭐든지~~
제가 이런 이유로 수돗물을 그냥 마시고 있어요. 브리타도 안쓰고요. 그냥 그대로 먹는데 아직… 살아있어요 ㅎㅎㅎ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인데 빨려들어가듯이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돗물 받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단 생각도 듭니다. 안 그래도 기후악당처럼 살아가는 것 같아서 죄책감이 있는데 작은 거라도 실천해 봐야겠네요.
본문에 서술된 대로 환경부에서 우리집 수돗물 안심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는데요, 노후수도관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물은 매우 많은 양이 빠르게 휙 통과하므로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같은 문제로, 먹는샘물 또한 퍼올리고 담고 등등..에서 어느정도의 오염이 있을 수 있겠으나 무시할 수준입니다 ^^)
사실 국가가 총력을 다해 관리하는 수돗물과는 달리 생수(먹는 샘물)는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민간업자가 관리하므로... 먹는물 기준 초과 문제가 매년 발생합니다. 물론 먹는샘물이 위험하다 이런 이야기는 당연히 아니고 수돗물이 먹는샘물 이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입니다 :) 좋은 댓글 감사해요!
수돗물 인식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왜 인식이 나쁠까요? 천천히 개선해나가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아주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39508
Midsommar님, 이 분야에 대해 역시 잘 알고계실듯 하여 답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전에 글을 쓰셨군요ㅎㅎㅎ 덕분에 기후, 환경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도 수돗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로 수돗물 음용을 더 이끌어낼 것 같습니다. 최근 환경부에 통계치를 내기 시작했다는게 그 뜻처럼 느껴집니다. 환경부 수돗물 먹는 물 실태조사를 보다보니 <수돗물 만족도 향상을 위햐 강화 되야할 정책> 1위가 48.3%로 노후 수도관 교체입니다.(중복선택가능) 그런데 그 다음 질문이 지차제 지원 시 주택내 녹슨 수도관 세척(녹제거)이나 교체공사를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44.8%로 '없다'가 제일 많았고 공사비, 지원 금액을 따라 다르다는 답변이 34.2%였습니다.
ㅎㅎㅎㅎㅎ아직 뭐랄까, 수돗물은 음용용이 아니라는 인식이 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공사를 하면서까지 수돗물을 사용해야하나? 지금도 물을 바로 받아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이런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는 것인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계결과가 약간 모순되는 것 같아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싶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인데 빨려들어가듯이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돗물 받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단 생각도 듭니다. 안 그래도 기후악당처럼 살아가는 것 같아서 죄책감이 있는데 작은 거라도 실천해 봐야겠네요.
본문에 서술된 대로 환경부에서 우리집 수돗물 안심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는데요, 노후수도관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물은 매우 많은 양이 빠르게 휙 통과하므로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같은 문제로, 먹는샘물 또한 퍼올리고 담고 등등..에서 어느정도의 오염이 있을 수 있겠으나 무시할 수준입니다 ^^)
사실 국가가 총력을 다해 관리하는 수돗물과는 달리 생수(먹는 샘물)는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민간업자가 관리하므로... 먹는물 기준 초과 문제가 매년 발생합니다. 물론 먹는샘물이 위험하다 이런 이야기는 당연히 아니고 수돗물이 먹는샘물 이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입니다 :) 좋은 댓글 감사해요!
수돗물 인식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왜 인식이 나쁠까요? 천천히 개선해나가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아주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39508
Midsommar님, 이 분야에 대해 역시 잘 알고계실듯 하여 답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전에 글을 쓰셨군요ㅎㅎㅎ 덕분에 기후, 환경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도 수돗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로 수돗물 음용을 더 이끌어낼 것 같습니다. 최근 환경부에 통계치를 내기 시작했다는게 그 뜻처럼 느껴집니다. 환경부 수돗물 먹는 물 실태조사를 보다보니 <수돗물 만족도 향상을 위햐 강화 되야할 정책> 1위가 48.3%로 노후 수도관 교체입니다.(중복선택가능) 그런데 그 다음 질문이 지차제 지원 시 주택내 녹슨 수도관 세척(녹제거)이나 교체공사를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44.8%로 '없다'가 제일 많았고 공사비, 지원 금액을 따라 다르다는 답변이 34.2%였습니다.
ㅎㅎㅎㅎㅎ아직 뭐랄까, 수돗물은 음용용이 아니라는 인식이 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공사를 하면서까지 수돗물을 사용해야하나? 지금도 물을 바로 받아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이런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는 것인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계결과가 약간 모순되는 것 같아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싶습니다.
제가 이런 이유로 수돗물을 그냥 마시고 있어요. 브리타도 안쓰고요. 그냥 그대로 먹는데 아직… 살아있어요 ㅎㅎㅎ
저도 몇년전부터 탄소포인트제 가입해서 일년에 한번씩 돈이들어 오더라구요 아마도 아시는분은 아시는건데요 그만큼 절약이 중요하더라구요 뭐든지~~
@권승준 님, 작은 거"라도" 실천도 좋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은 더 좋습니다 ^^
@Homeeun 님, 저도 그냥 수돗물 먹는데 잘 살아있습니다 ^^ 저야 아직 젊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다 수돗물 마시는데 잘 살아있으시네요~~
@전연옥 님, 네 ^^ 포인트제 참여해서 돈 받으실 수도 있고, 정수기 안 쓰고 생수 안 사먹으면 전기요금 줄어들고 생수값 줄어드니 거기서도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