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솜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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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9
우리나라 군인들은 초록색 옷을 입고 다니죠?
핀란드 군은 겨울에 하얀색 옷을 입고 다닌다고 합니다.

눈이 쌓인 하얀 핀란드에서 우리나라 군복을 입고 다니면 들키기 쉽겠죠?
들키지 않기 위해서는 군복을 주변 환경에 적응해서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울 훈련을 하는 핀란드 군인들. 출처: forsvarsmakten.se
적응은 기후변화에도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티핑 포인트는 아직 오지 않았고 우리가 지금부터 노력하면 막을 수 있다는 데에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을 수 있다고 해서 피해가 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엄청난 폭우가 오면 댐이 붕괴되는 재앙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여기저기가 물에 잠기겠죠?
지금까지 우리가 배출한 온실가스만으로도 여기저기 피해를 입는 것은 이미 돌이킬 수 없습니다.
다만 재앙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재앙을 피하기 위해 하는 것과 더불어, 피해를 입을 것이 확실한 것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필요하겠지요? 이것을 기후변화 적응이라고 합니다.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서는 1)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예측해야하고, 2)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를 도출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우리나라는 지난 106년간 연평균기온이 약 1.8도 상승해서 전 지구 평균 온난화(0.85도 상승)보다 유의미하게 빠르다고 합니다. (출처: 한반도 100년의 기후변화, 기상과학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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